
건국대학교 기후연구소 소장 이 승 호
‘창의중심교육’과 ‘상생-소통 경영’으로
미래 선도 대학 만들자
‘건국, 세계를 이끌 녹색의 물결’이라는 슬로건 아래
건국대학교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겠습니다.
오늘날 ’기후’ 문제는 전문가들만이 아닌 전 지구인의 관심사로 자리 잡았습니다. 특히 전지구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지구온난화와 그로 인하여 점차 빈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 이상기상은 세인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실정에 이르렀습니다. 바로 이 순간에도 지구 곳곳에서 혹서나 호우, 혹은 폭설, 강풍 등으로 인한 피해에 시달리거나 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. 기후 연구소는 바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데 일조하기 위하여 작은 연구 공동체로 출발하고 있습니다.
기후연구소는 변화하는 기후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크게 두 가지에 중점을 두려고 합니다. 첫째는 기후변화 과학과 그 영향 평가에 연구력을 집중할 것입니다. 연구소 소속 전 연구원이 이 분야의 연구에 매진할 것 입니다. 아울러 정부 기관이나 관련 기관에서 발주하는 기후변화 및 그 영향평가에 관한 과제의 수주를 위하여 노력할 것입니다. 또한 연구 결과는 저명학술지에 발표를 원칙으로 하면서 연구소 논문집 『 기후연구 』가 한국학술진흥재단 등재지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을 것입니다. 연구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기후변화 관련 세미나와 심포지엄도 정례화 할 것입니다.
둘째로 기후연구소는 기후의 대중화를 위하여 노력할 것입니다. 이를 위하여 기후와 관련된 교양서적을 시리즈로 발간할 예정입니다. 교양도서는 일반인은 물론 초등학생도 독자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. 또한 기후 대중화의 일환으로 기후 관련 해외 지역 답사를 연례화하겠습니다. 사막화 등 기후변화의 영향이 나타나고 있는 곳이나 기후 경관이 뚜렷한 곳 등이 답사 대상지역이 될 것입니다.
국내 유일의 기후연구소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소속 연구원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. 출발 단계에 불과한 기후연구소가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심 있는 분들의 지도와 협조가 필요한 시점입니다. 아낌없는 조언과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.